기업지원자금 등 우선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높은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창출 역량이 우수한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지역 스타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스타기업은 대전에 본사가 있고, 지역주력산업(무선통신융합·로봇지능화·바이오기능성소재) 연관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인(바이오소재산업은 최근 3년 평균매출액이 25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특성화지표로 필수지표와 자율지표 가운데 1개 이상씩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필수지표는 △고용증가율 5%이상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0%이상 △매출액 증가율 5%이상 △R&D투자비중 1%이상 등이다. 자율지표는 △지역청년인재 비중 30%이상 △정규직비중 70% 이상 △부설연구소 여부(연구인력 6인 이상) △특허출원등록 3건 이상 △민가투자유치 10억 원 이상 또는 지분 10%이상 등이다.
선정된 스타기업에는 3년간(최대 5년) 지원 혜택이 주어지며, 지정 첫 해는 성장전략 컨설팅, 글로벌마케팅전략 수립 및 상용화 연구개발(R&D) 기획에 최대 3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우대, 대출한도 증액, 자체적인 시장 개척단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참가지원 등이 연계 지원된다.
또한 연관사업인 수출바우처지원사업의 지원시 가점이 부여되고,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수출규모에 따라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기업당 3000만~8000만 원의 차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에는 상용화 연구개발(R&D) 지원도 연 3억 원 안팎으로 2년간 지원받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유망중소기업 중 매년 15개사 안팎을 스타기업으로 선정, 향후 2년 동안 3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개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스타기업을 선도기업육성 프로그램과 접목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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