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라스는 실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시인성(視認性)을 높인 TV다.
해외 시장에 처음 도입하는 '더 세로(The Sero)'도 선보였다. 더 세로는 가로 및 세로로 TV 스크린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더 테라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의 비전을 담은 제품"이라며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해 라이프스타일 TV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더 테라스는 주택 내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식사나 모임을 즐기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다. QLED 4K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화질을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IP55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비·눈·먼지 등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00니트(nit) 밝기와 △눈부심 방지(Anti-reflection)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기능 등이 채용돼 강한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더 테라스는 이달 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55형, 65형, 75형의 3가지 크기로 우선 출시된다. 연내 타 지역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더 테라스와 함께 전용 사운드바인 '더 테라스 사운드바(The Terrace Soundbar)'도 내놓는다.
사운드바 역시 IP55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해 실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삼성 미국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독자 기술인 '디스토션 캔슬링(Distortion Cancelling)'이 적용돼 웅장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디스토션 캔슬링은 서브우퍼 없이도 깊고 강한 저역대 출력을 내기 위한 기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6년 라이프스타일 TV 중 하나인 더 세리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매년 시장 규모를 2배씩 늘리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