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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유·계란 생산비용 올라…사료, 가축비 상승 이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2 12:00

수정 2020.05.22 12:00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유와 계란 생산비가 대폭 상승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는 리터당 791원, 계란은 10개당 956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1.9% 생산비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송아지(4.3%), 한우비육우(2.3%), 육우(2.7%)등의 생산비 상승이 이어졌다. 통계청은 사료비 상승으로 송아지 가격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가축비가 올라서 생긴 현상이 분석했다.

반면 비육돈(-0.3%), 육계(-3.5%)는 가축비 하락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축산물 순수익은 2018년 대비 한우번식우, 닭축종(육계,산란계)은 증가했다.

한우번식우(41.4%), 육계(49.0%), 산란계(17.7%)는 축산물 판매가격 상승으로 순수익이 늘었다.

송아지 산지가격은 암당 2018년 313만원에서 지난해 321만2000원으로 2.6% 상승했다. 육계는 마리당 1939원에서 2019원으로 4.1% 상승했다.


한우비육우(-33.3%), 육우(-22.4%), 젖소(-1.3%)는 가축비 등이 상승해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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