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3일 “양주아트센터 건립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해 국비 지원을 통한 건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양주 아트센터는 양주역세권 개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전철7호선 연장, 옥정-회천신도시 개발 등 급격한 도시발전과 연동돼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주 아트센터 건립은 민선7기 양주시가 내건 공약사업으로 총 8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유양동 일원 3만3373㎡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6923㎡,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첨단화된 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시설과 문화편의시설 등 복합문화예술 기반시설로,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기획공연 등을 선보인다.
작년 8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한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평가(AHP)에서 기준치 0.5 이상인 0.686으로, 비용대비 편익(B/C)에서 기준치인 1.0을 크게 웃도는 2.43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양주시청 및 전철1호선 양주역과 양주역세권 인접에 따른 지리적 장점과 함께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350억원 지원 등 경제성과 사업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양주시는 예타 통과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아트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성호 국회의원은 23일 “시민이 편안한 양주, 내일이 기대되는 희망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양주가 경기북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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