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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공약 가장 잘 실천한 단체장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5 17:43

수정 2020.05.25 17:43

민선 7기 115개 공약 중 지난해 말까지 52개 완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5일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과 정보공개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을 받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 5곳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공약이행자료를 올해 2월에 공개 요구하고, 공약이행자료와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 분석해 이번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공약 이행완료 ▷2019년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다.

원 도정은 총 115개 공약 가운데 52건이 완료(완료 1건, 이행 후 계속 추진 51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상추진은 57건, 일부 추진은 6건이다.


공약이행 재정 확보 분야에서는 공약이행 재정계획 총 9조3771억원 중 지난해 말까지 확보된 재정은 기투자액을 포함해 2조5540억원(27.2%)으로 분석됐다.

또 공약이행을 위한 임기 중 재정계획 4조8906억원 중 지난해 말까지 2조4324억원이 확보돼 재정 확보율은 49.7%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도청 홈페이지 '공약3·6·5센터'에 도지사 공약 이행과정과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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