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해경, 전 파출소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한다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6 11:25

수정 2020.05.26 11:25

▲ 부산해경의 구명조끼 무료대여서비스 시행 모습.
▲ 부산해경의 구명조끼 무료대여서비스 시행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26일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가 연안해역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산연안에서 발생한 사고 30건을 분석한 결과, 구명조끼를 미착용한 사고자 19명 중 1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반변 구명조끼를 착용한 나머지 11명은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 부주의 및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해양 안전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각 파출소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기로 정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안전은 무엇보다 스스로의 지켜야 한다”며“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에서 안전벨트를 매듯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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