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6월 1일부터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건축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기존에 245개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합시스템으로 개선, 건축정보의 제공 범위가 확대되고 다양한 국가 정보와의 연계가 용이해져 더욱 효율적인 정보 활용이 가능해진다.
건축행정시스템은 국민들이 건축행정업무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08년에 구축했다.
현재 건축물대장 발급(약 연 70만 건), 건축 및 주택 인허가, 건축물대장관리, 정비사업, 통계 서비스 등 114종의 다양한 건축행정서비스(약 연 6400만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된 시스템과 지자체별 서로 다른 전산환경으로 인해 잦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클라우드 기반의 건축행정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통해 시스템 노후화 및 지자체별 분산운영 구조를 개선하고 건축물 빅데이터 제공 등을 위해 미래 데이터산업 지원 기반 시스템으로 고도화했다.
올해는 대민포털, 사업자 민원 업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오는 2022년 데이터 이관 등을 거쳐 전국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재해 등 위급한 상황 시 건축물 도면정보를 쉽게 활용하도록 정부기관 및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체계를 마련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 과장은 "도면 등 건축 빅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 창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건축허브를 구축해 건축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신산업 창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