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4일 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및 무증상 환자 관리를 위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를 중구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맞춰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을 종료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치료센터의 지속적·안정적 운영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서울시 소유 시설인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총 50실 100명(2인 1실 원칙) 규모로, 상황에 따라 최대 150명 수용가능하다. 센터 운영은 기존 태릉생활치료센터와 같이,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소·경찰인력 등 1일 47명이 24시간 센터에 상주, 입소자들에게 의료 및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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