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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호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4 13:24

수정 2020.06.04 13:24

호킹
호킹
호킹/짐 오타비아니/더숲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뛰어난 과학자, 이제는 하늘의 별로 돌아간 스티븐 호킹은 여전히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자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천체 물리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장애인 인권 운동가 그리고 한 인간으로 살아간 호킹의 삶과 업적을 다룬 전기이자 그래픽 노블이다.
제인 구달, 리처드 파인만 등 세계적인 과학자 이야기를 소개해왔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짐 오타비아니는 삽화가 릴랜드 마이릭과 의기투합해 불굴의 의지가 담긴 호킹의 일생을 그려냈다. 21살에 루게릭병을 진단받았음에도 호킹은 우주의 기원과 블랙홀을 탐구하며 현대 우주론의 기반을 다졌고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물리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병세가 악화돼 목소리를 잃고 음성 합성기에 의존해야 했음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인간적인 모습,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혼과 재혼 이야기까지 호킹의 여러 모습을 만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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