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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밀 엠브레인, 코스닥 노크.."패널빅데이터 부문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2 14:40

수정 2020.06.12 14:42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마크로밀 엠브레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인수 대표이사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마크로밀 엠브레인)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마크로밀 엠브레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인수 대표이사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마크로밀 엠브레인)

[파이낸셜뉴스] 온·오프라인 마케팅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인수 마크로밀 엠브레인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패널빅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온·오프라인 기반의 마케팅 리서치 전문 기업이다. 1998년 설립돼 2012년 일본의 마케팅 리서치 전문 기업 마크로밀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핵심 경쟁력은 국내 최대의 자체 조사패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빠른 리서치가 가능하고 데이터 품질 역시 높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해온 조사패널 인프라는 타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진입장벽이 됐다"며 "이러한 강점은 온라인 리서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9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를 통해 연간 45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 리서치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 리서치 비중은 55%로, 지난해 46.6%에 비해 8.4%포인트 증가했다.

또 '패널빅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사업은 온라인 리서치와 패널빅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다. 최 대표는 "패널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빅데이터 패널 10만명은 이미 확보됐으며 단계적으로 30만명까지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일정은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에 청약에 들어간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4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주당 5200~64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매매 개시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자금은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패널 확보, 상품 구매정보, 소셜 빅데이터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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