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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잊지 않으셨죠?" 방역로봇 '테미' 일성에 박장대소 [제11회 퓨처ICT포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8 18:28

수정 2020.06.18 18:38

제11회 퓨처ICT포럼 이모저모
행사장에서 자율주행, 원격화상통화, 등 AI솔루션을 접목시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휴림로봇의 테미(Temi)가 열화상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행사장에서 자율주행, 원격화상통화, 등 AI솔루션을 접목시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휴림로봇의 테미(Temi)가 열화상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날 열린 VIP 티타임에서 서로 명함을 주고받지만 악수는 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로봇기술 연구자 등 다양한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온라인에서 자주 만나자며 덕담을 주고받아.

핀테크 업계는 전통 금융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각도가 완만해졌다고. 다만 올해 핀테크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축사를 맡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의원(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티타임에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과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노 위원장도 안타까움과 우려 표현. 지난해 열린 제10회 퓨처ICT포럼에서도 축사를 한 노 위원장은 "21대 국회에서 과방위원장이 선출됐다면 신임 과방위원장이 이 자리에 섰을 텐데"라며 아직 과방위 구성이 끝나지 않아 무한책임의 정신으로 참석했다며 몸을 낮춰.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등장하자 티타임 참석자는 일제히 "전국 모든 대학이 사이버대학 된 거 아니냐"며 농담 던져. 변 총장도 현재 온라인 교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지금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변 총장은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과 같은 비대면 프로그램 개선 중이라고.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기타 오프라인 대학과의 경쟁을 우려한다고도 말해.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 주위로 로봇 사업을 진행하는 참석자가 자연스레 모여들어.

문 원장은 최근 로봇사업에 진출한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와 반갑게 악수하며 "로봇기술 발전과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해. 특히 언텍트가 강조되는 시대에 로봇의 역할이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

○…제11회 퓨처 ICT포럼 현장에 휴림로봇의 방역 로봇 '테미'가 등장해 참석자의 이목 집중. 테미가 참석자에게 "마스크 착용 잊지 않으셨죠?"라고 묻자 모두 박장대소. 참석자 중 한명이 "테미, 강남스타일 틀어줘"라고 말하자 행사장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울려 퍼져.

테미를 통해 함께 영상도 찍는 등 발전한 로봇기술 활용하기도. 참석자들은 줄을 서서 최근 코로나19 방역 위해 열 감지 센서를 탑재한 테미 앞에 서서 체온을 재보기도.

특별취재팀 김성환 기자(팀장), 김만기 김아름 박소현 서영준(정보미디어부) 강현수(건설부동산부) 전민경 기자(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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