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동구 옥수초 6년생 코로나 확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0 13:27

수정 2020.06.20 14:28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초등학생으로 등교해 졸업사진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성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금호1가동에 사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관악구 79번 환자(16일 확진) 등 4명과 식사를 했다. 이후 15일과 16일에는 마스크를 끼고 1시간가량 응봉산을 산책했다.
16일에 처음 증상이 발현됐다.

17일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 받은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후 1시쯤 딸, 외손녀와 함께 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성동구 48번 환자로 등록됐다.

19일 검사에서 딸은 음성이 나왔지만 손녀는 확진돼 구 49번 환자가 됐다. 손녀는 옥수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지난 19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은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지난 17일 등교했고 18일에는 집에만 머물렀다. 구는 외할머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옥수초등학교 내에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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