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리얼트립이 온라인으로 해외 여행을 체험하는 '진짜 랜선투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진짜 랜선투어는 베테랑 가이드가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체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편집된 영상을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형태의 VOD가 아닌 실시간으로 베테랑 가이드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여행에 간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체험 서비스는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가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유일하게 제공한다.
'진짜 랜선투어'는 90분 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상품에 따라 최대 5명에서 15명이 참가한다. 여행 가이드가 소장하고 있는 현지 영상, 사진 등을 통해 여행지 정보를 학습하고 실제 경험 위주로 구성된 간접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이드는 각 분야 최정상 베테랑들로 다수 방송 출연은 물론 소설가, 화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영상 전문 PD도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 편집해 시청자에게 TV 예능과 같은 재미 요소와 함께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짜 랜선투어'는 몽생미셀 투어, 런던 내셔널갤러리 투어, 이탈리아 남부 투어,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스코틀랜드, 미국, 아시아 등으로 국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드로잉, 벨기에 맥주 등 특색 있는 체험형 클래스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지역 확장 콘텐츠를 계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여행 상품 기획 전문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에 투자했고 이번 '진짜 랜선투어'를 함께 선보이게 됐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온라인을 통해서 나마 간접 체험하고 향후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준비하게 됐다"며 "커피 한 잔 가격에 해외 여행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도록 컨텐츠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여행 콘텐츠 '마이리얼매거진'을 선보이는 등 여행 준비부터 상품 검색과 구매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여행가이드의 노하우와 경험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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