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7일 ‘2020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을 맞아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 6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라이브 생중계했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의정부시가 주최,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당초 ‘환경’을 주제로 의정부아트캠프 일원에서 야외공연, 버스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야외 공연축제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최근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방침에 따라 주요 프로그램을 축소-변경해 운영했다.
27일 오후 5시, 메인 프로그램인 ‘예술무대산’의 거리인형극 <선녀와 나무꾼>과 ‘유상통 프로젝트’의 오브제음악극 <싸운드 서커스>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공연하고, 이를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 공식 채널,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예술무대산의 조현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문화활동이 제한받고 있는 이때에, 의정부문화재단의 라이브 중계가 지역민의 여가생활은 물론 공연단체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비록 공연무대의 현장성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정성껏 준비한 공연 영상을 통해 시민이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한 공연 영상은 오는 7월.31일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의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이어져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한편 <무한상상 아트캠프>에서 진행 예정이던 체험 프로그램 <우유팩으로 카드지갑 만들기>는 시민 신청(선착순 100명)을 받아 체험키트를 가정으로 배송하는 ‘배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카드지갑 만들기는 의정부문화재단 페이스북, 블로그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완성된 카드지갑 사진과 해시태그를 이용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향후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7월 ‘아트캠핑’, 9월 ‘Book & Art’, 10월 ‘시민정원 수확잔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도민을 만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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