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재발 후 확진자가 325명으로 증가했다.
3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9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에선 베이징 7명, 상하이 1명 등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11일 이후 베이징 확진자는 32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1명은 광둥성 4명, 상하이 3명, 쓰촨성 3명, 간쑤성 1명 등 해외 역유입 사례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428명이며 이 중에서 7명은 중증이다. 완치 퇴원자는 9명이 추가돼 7만8469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3531명, 사망자는 4634명으로 기록됐다.
중국에서 환진 환자로 분류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4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경우 16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콩 1203명(사망 7명), 마카오 46명, 대만 447명(7명) 등이라고 국가위건위는 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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