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기술 개발 등 내년부터 5년간 1354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 철강업체의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1354억4000만원 규모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고특성·맞춤형 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및 가공하기 어려운 고강도 철강 원소재의 중소 철강사 가공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제강 분진, 슬래그 등)의 재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장비 구축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협의체 운영 △사업운영지원단 구축 등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하반기 중에 이번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사업운영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최근 중소 철강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국책 사업이 중소·중견 철강사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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