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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첫 초등학생 확진자 발생...4일 하루 16명·누적 108명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5 09:25

수정 2020.07.05 09:34

광주일곡중앙교회·금양오피스텔 관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단체는 모든 집합예배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단체는 모든 집합예배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첫 초등학생 감염자가 나왔다.

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북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와 광산구 장덕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7번, 108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로써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하루동안 16명이 발생하며 누적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이 중 75명은 지난 6월 27일 이후 8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다.


107번 확진자인 초등학생은 일동초교 3학년으로,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99번 확진자(30대 여성)의 아들이다. 현재 무증상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광주지역 첫 지역감염 초등학생 확진자다.

108번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방문판매 의심 금양오피스텔 관련 8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한편 광주시가 분류한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방문판매 의심 금양오피스텔이 1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광륵사 6명, 제주여행모임 및 해피뷰병원 6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 연관) 5명, SKJ병원(금양오피스텔 확진자 연관) 2명, 일곡중앙교회 14명, 해외 유입 2명 등이다.


날짜별로는 6월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7월 1일 22명, 2일 6명, 3일 8명, 4일 16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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