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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나이키코리아 직원 비대면 가상 워크숍 제작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6 10:29

수정 2020.07.06 10:29

샌드박스, 나이키코리아 직원 비대면 가상 워크숍 제작 참여

‘어린이날 랜선 청와대 초청 콘텐츠’를 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제작해 화제가 된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 나이키와 만났다.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나이키코리아가 주최한 2020년 비대면 가상 워크숍 ‘나이키 디지털 필드데이’ 진행을 위한 언택트 솔루션 제공 및 가상 워크숍 제작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나이키 디지털 필드데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가상 공간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사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비대면 가상 행사로,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구현됐다. 기획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한 샌드박스가 맡았으며 국내 최대의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인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이 함께 제작을 도왔다.

워크숍 맵은 비록 가상의 공간이지만 즐겁고 경쾌한 분위기가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올림픽공원의 이미지를 본따 디자인됐다.
또한 워크숍에 참여한 직원들이 농구 경기와 미니 게임, 건축 게임, 시상식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상의 농구 코트와 원형 경기장, 야외 필드, 대강당 등의 장소도 마련했으며, 나이키 운동화 상자를 가득 실은 트럭과 경기장 내 설치된 나이키 광고판 등 디테일한 요소들도 가미했다.

특히 샌드박스 버추얼팀에서 보유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워크숍 맵 내부에 3D캐릭터의 움직임 등을 생동감 있게 구현시킨 것이 특징이다.


샌드박스 크리에이터파트너십 황호찬 팀장은 “코로나19로 각종 기업 행사들도 전면 취소가 불가피한만큼 언택트 기술을 활용해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을 시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샌드박스 역시 VR·AR 기반의 언택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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