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軍, 성폭력 피해 상담소 '도란도란 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11:33

수정 2020.07.09 11:33

노현주 성폭력·인권침해수사대장(중령)이 도란도란 쉼터에서 상담하고 있다.
노현주 성폭력·인권침해수사대장(중령)이 도란도란 쉼터에서 상담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군(軍) 내 성폭력·인권침해 사건 등을 상담해주는 '도란도란 쉼터'가 9일 문을 열었다.

국방부조사본부는 이날 '도란도란 쉼터'는 군내 성폭력범죄 피해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피해자만을 위한 공간이라며 이들 피해자에 대한 조사, 재판때 피해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진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군은 올해 1월1일부터 성폭력·인권침해 수사대를 별도 창설하고 군사경찰 최초로 여군 수사대장(육군 중령 노현주)을 보직했다.


군은 성폭력범죄가 대군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여타의 사건보다 민감하게 다루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성폭력·인권침해수사대를 별도로 창설했다고 덧붙였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