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은) 한국 시민사회의 지평을 여신 분이고 참담하다"며 "가끔 만나긴 했지만 정말 대한민국의 어려운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같이 일해보자는 말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박홍근 의원이 상주역할을 하고 계시더라"며 "멀리서 힘내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들은 바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릴 입장이 못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고인이 되셨는데, 법적으로 공소권도 없는 것도 정리됐고. 언급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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