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저임금이 올해(8590원)보다 1.50%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현재까지 가장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은 IMF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2.70%였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2.75%로 두번째로 낮았고,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2.87%로 역대 세 번째로 낮았다.
2021년도 최저임금이 8720원, 인상률 1.50%로 결정되면서 1988년 최저임금제도 시행 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최저임금 투표에는 재적위원 27명 중 16명이 참석했다. 최저임금 8270원 안을 놓고 찬반 투표 결과 9명이 찬성 7명이 반대했다. 노동자위원 9명과 사용자위원 2명은 투표에 참석하지 않았다.
1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는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9차 전원회의로 이어졌고 최종 투표결과는 14일 새벽 2시10분께 정해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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