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은 아이디어 싸움”
공공기관 지방이전 준비해야
국가예산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
공공기관 지방이전 준비해야
국가예산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
【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20일 “한국판 뉴딜 정책과 혁신도시 시즌 2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보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예산을 완주군으로 끌어오는 일은 궁극의 아이디어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 동향을 잘 파악하고 전북도와 협력해 굵직한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지난 14일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에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14조1천억 원을 포함한 총 160조원을 투자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박 군수는 이와 관련,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국판 뉴딜 대응 정책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전북도와 추진 상황을 공조해 군정에 연계 가능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또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재차 이전하는 혁신도시 시즌 2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미리 정보를 수집해 공공기관을 끌어올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수소산업 육성과 테크노밸리 2산단 추진,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성, 문화도시 본 지정, 완주방문의 해 추진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분발을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어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한 기재부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부정적인 의견이라도 포기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크하고 완주군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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