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정강정책 개정특위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당'이라는 제목의 새 정강·정책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18일 첫 회의를 가진 특위가 매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한 달 여 만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정강정책에는 2·28 대구민주화운동, 3·8 대전민주의거, 3·15 의거, 4·19 혁명뿐 아니라 박정희 정부의 유신에 반대한 부마항쟁, 전두환 신군부에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 6·10 항쟁까지 열거됐다. 또 '반만년의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자랑하는'이라는 표현을 넣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는다고 명시하는 등 역사관에 대한 정리된 내용도 담겼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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