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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언팩 앞두고 입 열었다 "폴더블 폰 선보일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1 07:26

수정 2020.07.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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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내달 5일(현지시간)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둔 가운데 노태문 사장이 각오를 밝혔다.

올 초 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노 사장은 21일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을 맡은 6개월간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지인을 만나거나 외식을 즐기던 평범한 일상이 이제는 특별해졌다. 이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라며 "그 결과물을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세지도 담겼다.

그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더 큰 세상과 연결해주는 기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근무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삼성은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제품군을 강화해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개선하고 도입했다"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폴더블 폰과 같은 새로운 혁신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 5G 제품들을 출시해 5G의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 진행의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지원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과 소비자의 소중한 정보 보호를 위해 프로세서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중 계층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녹스' 플랫폼은 전 세계 10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내달 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10' 차기작과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신제품이 동시에 공개될 전망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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