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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결국 이스타항공에서 손 뗀다 '인수계약 해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3 08:08

수정 2020.07.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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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제주항공 비행기와 이스타항공 비행기가 멈춰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항공이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제주항공 비행기와 이스타항공 비행기가 멈춰 서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계약을 철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2일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했던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M&A가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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