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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와 정보주체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을 비롯해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의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해 동의한 날짜를 추가로 알 수 있다. 동시에 네이버 모든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를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철회의 경우,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동의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이진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는 “약 1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정보주체의 권리 신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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