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말께 장마 끝나도 '소나기·집중호우' 잦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9 15:10

수정 2020.07.29 15:52

[파이낸셜뉴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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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30일, 중부지방은 내달 3일께 장마철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9일 오후 2시10분 발표된 기상속보에 따르면 충북 일부와 전북서해안, 전남북부, 지리산부근, 경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다.

현재 전남북부와 지리산부근, 경남남해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5㎜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28일 자정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라도 화순북이 220.0㎜로 가장 많고, 영광군 192.7㎜, 신덕(임실) 188.5㎜, 조선대 181.5㎜ 순이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장마는 주말께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의한 강수 지역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은 이번 기가 잦아드는 30일 경 장마철에서 사실상 벗어난다"면서도 "중부지방은 북한지역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다음달 3일 전후에 장마철에서 사실상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마가 끝나더라도 잦은 비가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 대륙과 북태평양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큰 변화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마철 지나도 소나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돌발성집중호우 기압골에 의한 비가 잦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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