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에릭칼 미술관과 모 윌렘스의 그림 작품으로 구성된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을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1일부터 오는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관람객 보호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오프라인 전시에서 비대면 온라인 영상 전시로 바뀌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2020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아 진행된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은 의정부문화재단과 컬처인컬러가 협력해 미국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소장한 현대 그림책 100년사 작품을 비롯해 국내에 ‘내 토끼 어딨어?’ 와 미국 TV 교육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 등으로 잘 알려진 스타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 등 세계적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 121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위대한 이야기 △하찮은 동물들 △역사 △요정과 민담 △유명한 캐릭터 △시와 노래 △모 윌렘스 등 7가지 주제로 나뉘며 코로나19-장마로 마땅한 야외 문화체험 기회가 사라진 요즘 가정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온라인 전시회다.
전문 아나운서의 작품 소개와 동화 작가 에릭칼의 ‘배고픈 애벌레’, 장 드 브루노프의 ‘바바의 끝없는 모험’, 모 윌렘스의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 오랜 세월 어린이에게 사랑받아 온 세계적인 그림책을 전문 낭독가가 들려준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에게 상상으로 가득한 위대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시민에게 상상력 가득한 즐거운 온라인 전시체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8월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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