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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맹추격하는 이재명…대선주자 선호도 6.0%포인트차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4 10:25

수정 2020.08.04 10:2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 7월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오른쪽)가 지난 7월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그 뒤를 쫓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6.0%포인트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지율은 6월 조사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25.6%로 집계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9.6%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나 전월보다 4.0%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두 사람간 지지율 격차는 6.0%포인트를 나타냈다. 지난달 두 사람간 지지율 차가 15.2%포인트 났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새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

야권에선 윤석열 검찰총장은 13.8%의 지지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4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차지했다. 홍 의원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0.5%포인트 오른 5.8%를 기록했다.

그 뒤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0%, 유승민 전 의원 2.5%, 원희룡 제주도지사 2.3%, 추미애 법무부장관 2.1%, 김부겸 전 의원 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7%, 김경수 경남도지사 1.2% 순으로 조사됐다. 추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새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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