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정부, 집중호우 복귀 위해 금융지원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4 13:55

수정 2020.08.04 13:55

[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장마철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보험회사를 통해 재해 관련 보험금 신속 지급, 정책금융 기존 대출 상환 유예 등의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재해 피해 확인서 등을 발급 받는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 보험금을 조기 지원키로 했다. 또 심각한 호우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등을 유예한다.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은 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최대 1년 유예키로 했다.
시중은행을 통해 피해기업 및 개인의 대출원리금에 대해 일정 기간 상환 유예 또는 분할상환, 만기 연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자체에서 재해 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정부·지자체의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경우 신보 및 농신보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신보의 경우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재난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 복구자금(운전·시설자금 합산 3억원 내)을 지원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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