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35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283억원)을 상회했다"면서 "본업인 무선 통신사업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SK텔레콤의 2·4분기 기준 5G 순증 가입자는 70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만6000명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무선 통신사업은 5G 가입자 증가로 매출액 성장세에 따른 이익개선세를 보였다"면서 "하반기 5G 단말기 라인업의 다양화로 인해 5G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가 지속 증가해 540만명 규모까지 늘어났으며 최근 티브로드 합병으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늘어났다는 점은 IPTV 가입 저변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IPTV 가입자 증가세가 강화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