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금융기관 수요 충족을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다.
17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거래를 통해 총 7000억위안(약 120조원) 공급에 들어갔다. 금리는 연율로 2.95%로 전달과 동일하다.
인민은행은 또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기존과 변함없이 연율 2.2% 수준에서 500억위안을 투입한다.
같은 날 만기도래 MLF 물량은 4000억위안이며 오는 26일 1500억위안의 물량이 추가로 만기 도래할 예정이다.
인민은행인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두 건의 MLF에 대응하기 위한 일회성”이라며 “금융기관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켰다”라고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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