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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제동 트럼프, 라이벌 트릴러 가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7:04

수정 2020.08.18 17:04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중국 소셜미디어앱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쟁앱인 ‘트릴러(Triller)’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릴러 가입 이틀 만에 동영상 4개를 올렸으며 팔로어 1만1000명을 끌어모았다고 보도했다.

트릴러는 지난 2016년 창업됐으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앱이 2억5000회가 다운로드 됐다.

인도에서 사용이 금지된 틱톡은 미국에서도 퇴출 위기에 놓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까지 틱톡 미국 법인이 미 기업에 인수되지 못할 경우 미국내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며 시한을 정해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미국 또는 세계 전체 법인을 인수하려 추진 중이며 오라클도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투자한 벤처자본 업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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