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2020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에서 후보 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을 확보,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게 되어 내 삶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0일로 예정돼 있다.
1942년 생으로 올해 77세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70년 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1973년부터 36년간 델라웨어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고,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8년 간 부통령으로 재직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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