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확장은 물류비용 절감
금강지구 사업은 농가소득 증대 기초
금강지구 사업은 농가소득 증대 기초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26일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금강지구 영농 증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용·편익 비율과 종합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정상 추진된다는 의미다.
이 사업은 제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16년~2020년)에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반영됐다.
익산시 왕궁면(삼례IC)~김제시 금구면(김제IC)까지 18.3km구간에 총사업비 2315억원을 투자,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증이 개선되고 수도권 및 충남·전남과의 교류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금강지구 영농 증진사업은 전북 군산, 익산, 김제시와 충남 서천군 일대에 영농 기반시설을 구축해 물 부족과 침수피해 방지,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4천여억원을 들여 금강권역 8천761㏊의 경지 정리 및 재정리, 밭농업 기반 정비, 용수로(142㎞) 연결 등을 하게 된다.
생산유발 효과 6천500억원, 고용유발 1만1천명 등의 경제 효과와 함께 다용도 농지가 개발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은 교통난 해소, 물류비용 절감, 도민 생명 및 재산 보호 효과가 매우 크며 금강지구 사업은 농업 기술발전, 농업농촌 유지, 농가 소득증대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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