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조용한 제주살이를 시작한 배우 박한별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사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후 서울에 있는 집을 정리하고 남편, 아들과 제주살이를 이어가고있다.
지난 31일 스포티비뉴스는 "박한별이 제주로 이주한 후 가끔 골프장에서 그를 만났다"며 한 목격자의 제보를 전했다.
박한별은 남편과 관련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골프장 예약자명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용했으며,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해 모자도 푹 눌러쓰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측의 보도에 의하면 박한별은 제주에서 가끔 골프를 하며 육아에 전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승리와 클럽 '버닝썬'에 연루된 인물로,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50)과 골프를 치고 약 120만원의 비용을 대신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최후진술에서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유씨의 부인 박한별은 지난해 5월에는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박한별은 유인석과 지난 2017년 결혼했고, 다음 해인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