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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최여진x손연재x이혜성x유상무, 새로운 삶 시작…'다시 여기 화제가'(종합)

뉴스1

입력 2020.09.03 00:11

수정 2020.09.04 08:2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에 최여진, 손연재, 이혜성, 유상무가 출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꾸며져 최여진, 손연재, 이혜성, 유상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남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최여진은 최근 12년 월세살이를 끝내고,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여진은 "2일은 도시에서, 5일은 촌에서 지낸다"라며 수상 레저를 즐기는 가평에서 더부살이 중임을 밝혔다.
최여진은 "저를 가르쳐 주시는 감독님 집에서 방 하나 얻어 산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가평으로 이사하고 싶을 정도로 좋다. 감독님 부부가 가족처럼 잘해줘서 1년째 함께 지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여진은 '태릉인으로 살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운동에 빠져있다며 줌바 댄스부터 탄츠플레이, 수상스키, 웨이크서핑, 100분 스트레칭, 골프, 알파인 보드까지 다양한 취미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여진은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연애를 안 해서 심심하니 취미 생활을 하는 거다. 당장 내일이라도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결혼을 할 것이다"고 밝히며 공개 연애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리듬체조 학원 CEO로 변신한 근황을 밝힌 손연재는 최근 자리를 잡아 100명 안쪽의 수강생을 두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은퇴 직후, 김국진과 출연한 야생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고생한 일화들을 전하며 "방송을 안 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손연재는 19살에 은퇴를 계획했지만, 주위의 만류에 결국 23살에 은퇴를 했다고 털어놨다. 손연재는 "왜 이렇게 일찍 은퇴했냐고 하는데, 원래 리듬체조는 일찍 은퇴한다. 전 오래 한 편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연재는 모든 팀원의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 되는 고충을 고백하며 "고1 때 메달 안 따면 그만둔다는 각오로 했다. 그때는 눈빛이 정말 살아있다. 메달을 따면서 광고를 찍고, 그 돈을 훈련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광고를 찍으며 '스타놀이'라는 오해를 받았던 손연재는 "선수 생활을 하려면 광고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손연재는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빌리버'(Believer)에 직접 창작한 리본 안무로 감탄의 무대를 선사했다.

KBS 전 아나운서 이혜성이 입사 4년 만에 프리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미디어 환경도 많이 바뀌고, 모바일 쪽으로 콘텐츠도 많이 이동하고, 한 방송국에 매여있는 것보다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거나 MC가 바뀌게 됐고, 이혜성은 "애매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이혜성은 공개 연애 중인 연인 전현무에게 '라디오스타' 출연 전 조언을 받았다고 전하며 프리 선언 후 첫 예능 출연으로 인한 긴장감에 수액을 맞고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께서 말릴 정도로 공부를 했다는 이혜성은 자신의 '서울대 콤플렉스'를 고백하며 "학창 시절에 교우관계보다 학업에 몰두해 사회화가 안 됐다. 예능에서도 다른 사람의 말에 센스 있게 받아쳐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구라가 "서울대생치고 엄청나게 웃긴다"고 위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원래 꿈이 외식업이라 전공은 경영학과인데 식품영양학과를 부전공으로 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만난 방시혁에게 "방송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성은 롤모델(본보기)로 백종원을 꼽으며 직접 만든 음식들을 대접했다.

이혜성은 KBS 입사 후 성형을 했다는 소문을 해명하며 화제가 된 사진에 대해 "입사 후 10㎏이 쪘다. 이날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다음 날이라"라고 설명했다.

대장암 3기 항암치료를 끝낸 유상무는 "안정권에 자리 잡았다. 음식도 그렇지만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 가족력이 굉장히 심해 2년마다 검사를 받았는데, 딱 8개월 늦게 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대장암 3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유상무는 대장암 진단 소식을 부모님보다도 유세윤에게 먼저 알렸다고 전하며 "장동민은 얘기하면 재수가 없을 것 같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상무는 "장동민 본인도 아프다. 힘든데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좀 더 기댈 수 있는 친구인 유세윤에게 알렸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더불어 유상무는 '주작녀'로 화제를 모으는 아내의 영상을 소개하며 아내의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유상무는 자신과 함께 금식하고 물을 마시지 않으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아내의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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