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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두달간 1713명 입건.. 가해자 20대가 36%로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6 09:00

수정 2020.09.06 16:53

경찰이 2개월 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1713명을 입건했다. 검거 유형은 폭행·상해가 대부분이었다. 가해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 동안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총 3675건의 신고를 받아 1713명을 입건하고 4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폭행·상해 혐의로 검거된 건수가 70.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체포·감금·협박(10.7%), 주거침입(10.6%) 순이었다. 가해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35.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도 24.5%에 달했다.
이어 40대(20%), 50대(11.4%)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앞으로도 신고이력 분석, 피해자 사후 모니터링 등 피해자 보호 및 예방적 형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단체와도 협력해 심리상담·치료비 등 피해자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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