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통과 즉시 신속 집행 위한 사전 준비 철저 당부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잘 주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송 지사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하는 정부 4차 추경 예산안이 국회 통과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4차 추경예산은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만큼 도민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50만~150만원 지원한다.
취업 애로를 겪는 청년(만18~34세)에게 특별 구직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소득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중위소득 75%이하)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자금을 4인 이상 가구 100만원(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을 지원한다.
학부모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초등학생까지 아동 당 20만원을 지원하고,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만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로 7조8000억원 규모의 제4차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육아부담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의 어려움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감소 등 피해가 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새 희망자금’으로 100만~200만원을 지원한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50만원을 별도 지급한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시중은행을 활용해 소상공인에 대한 저리융자금, 특례대출 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한편 송하진 지사(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17개 시도지사 공동으로 고위험시설업종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을 12개 전체 업종에 지원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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