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안내를 위해 범정부차원 원스톱 콜센터를 운영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일환 2차관 주재로 '범정부 4차 추경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긴급피해지원 패키지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과 원스톱 콜센터 개설·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16일부터 범정부 차원 '힘내라 대한민국 콜센터'를 개설해 운영한다. 국민에게 4차 추경에 반영한 '긴급피해지원 패키지' 사업을 안내하기 위함으로, 우선 국민권익위원회의 110 콜센터에서 기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추경 사업별 지원내용과 지급 절차에 대해선 사업 주관부처 콜센터가 맡는다. △소상공인 지원은 중기부 콜센터 1357 △긴급고용안정 지원금 및 취업 지원금 등 고용 지원은 노동부 콜센터 1350 △아이돌봄 등 보육 지원 등은 복지부 상담센터 129 등이 안내한다.
13세 이상 전국민 4640만명에게 2만원씩 지원하는 통신비 지원은 SKT와 KT, LG U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별 고객센터가 담당한다.
안일환 기재부 차관은 "긴급피해지원 패키지에 대한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도록 각 사업 집행가이드 라인을 명확하고 세밀하게 작성해 달라"며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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