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대만 배우 겸 가수 황홍승(黃鴻升·37)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6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황홍승은 대만 타이베이 자택 욕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황홍승의 아버지가 이날 오전 11시께 욕실에 쓰러져 있는 황홍승을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황홍승은 상의만 입고 있었으며, 바닥에서 핏자국이 발견됐다. 욕조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고, 집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
사망일 황홍승은 매니저와 만날 약속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홍승이 욕실에서 목욕 준비 중 미끄러진 후 머리를 부딪혀 우발적인 심근경색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황홍승은 그룹 완자의 멤버로 지난 2003년 데뷔했으며 드라마 '종극일반'(2005) '전각우도애'(2007) '열정중하'(2007) '벽력MIT'(2008) '유맹교장'(2010) '취후결정애상니'(2011) '진애림북'(2011)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일포이홍'(2011) '진두'(2012) '가타오'(2015) 등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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