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시진핑 "코로나 백신 세계 공공재"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4 10:25

수정 2020.09.24 10:25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화상으로 열린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9.22. /사진=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화상으로 열린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9.22. /사진=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화상회의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제와 관련해 경험을 나누고 필요한 국가들을 지원하길 원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어 결코 마음을 놔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은 유엔 체계,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협력과 공동 방제에 나서는 걸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할 경우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라면서 “이를 통해 개도국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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