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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 든 오규석 기장군수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조속히 추진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4 14:23

수정 2020.09.24 14:23

▲ 24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부산시청 시민광장 앞에서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자 촬영
▲ 24일 오규석 기장군수가 부산시청 시민광장 앞에서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자 촬영

【파이낸셜뉴스 부산】 “주말마다 교통체증이 심하다 못해 숨통이 막혀 주민들이 꼼짝달싹 못할 지경이다. 일광 신도시 우회 도로는 반드시 필요하다.”
부산 오규석 기장 군수가 24일 오후 12시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산시청 시민 광장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를 상대로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건설 등 각종 현안 사업 추진 및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오 군수는 “기장군민들의 절박한 아우성을 부산시에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정관·일광 신도시 및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도로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군이 시에 지원을 요청한 주요 현안사항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의 교부금 조속 처리 △일광신도시 저류지 공원 조성 △정관에듀파크 조성 △대변~죽성 교차로간 도로 개설 △월내교 일원 도로 확장 △정관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예림교차로~농공단지) 확장 등 22개다.

이에 오 군수는 지난 18일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 차원의 즉각적인 해결과 시비 지원을 협조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 22일에는 부산도시공사를 찾아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교통대책과 하수처리장 설치 등 주요 현안사항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어떠한 진전이 없자 군수 스스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게 된 것.

오 군수는 “17만 2000명 기장군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면서 “산재한 군의 현안 사업에 대해 시와 부산도시공사에서는 책임 있는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방안과 해결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라고 거듭 촉구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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