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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올해 韓 경제성장률 -1.5%에서 -0.9%로 상향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4 16:12

수정 2020.09.24 16:12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4일 S&P는 이날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의 회복'이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0.6%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신용평가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숀 로치(Shaun Roache)는 “코로나19가 종식된건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4.0%에서 3.6%로 낮췄다.
이 외 S&P는 중국의 올해 GDP 전망치를 1.2%에서 2.1%로 0.9%포인트 상향했으며, 대만은 0.6%에서 1.0%로 0.4%p 전망치를 올렸다. 베트남도 1.2%에서 1.9%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반면 S&P는 일본의 경우 -4.9%에서 -5.4%로 0.5%p 하향 조정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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