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한 추동근린공원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을 ʻ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에 신청해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경기도 핵심 가치인 공정-평화-복지 실현을 주제로 대규모 사업과 일반사업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됐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대규모 산지형 공원으로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약자도 쉽게 공원에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 ʻ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ʼ을 일반사업 분야에 신청했고 예비심사를 통과해 최종 본선 심사를 앞두고 있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시 신곡동과 송산동에 위치한 26만9000평 규모이며 다양한 공원시설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으나,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부족해 사회약자가 접근하기에 불편한 실정이다.
의정부시는 최근 급증하는 고령자-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마음껏 공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6.68㎞의 장애가 없는 길을 조성해 공공복지를 향상하고 모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 핵심은 소외받는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에게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화합이 이뤄지는 공정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선 심사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First 본선 심사는 오는 10월 중 경기도에서 열릴 예정으로 일반사업 규모 공모사업에서 1등 시군은 최고 6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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