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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코로나19 트윗 위험 내용 딱지 붙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07 07:39

수정 2020.10.07 07:39

지난 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월터 리드 병원에서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온후 트위터로 공개된 동영상에서 말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지난 5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월터 리드 병원에서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온후 트위터로 공개된 동영상에서 말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트위터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성 독감 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위험한 내용으로 분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된 왜곡되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정보를 퍼뜨린다”며 트윗에 경고문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이 내용은 삭제되지 않아 볼 수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페이지를 들어가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코로나19 속에 생활하듯이 독감 속에서 살아왔다"며 코로나19가 독감에 비해 덜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도 그동안 올려진 문제의 트윗들을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왜곡한 내용이라며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영상 두개를 공개했으며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어쩌면 코로나19 에 면역력이 생겼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흡기 전문가들은 수일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위독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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