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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다나병원 5명 추가 확진…서울 일일 확진 20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3 11:26

수정 2020.10.13 14:2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 지역에서 6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명이 증가해 558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수는 지난 8월 26일 최대치인 154명을 기록한 이후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10~30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5명 △영등포구 소모임 관련 1명 △중구 소재 빌딩 관련 1명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관련 1명 △해외접촉 관련 2명 △타 시·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1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5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 등이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발생의 경우 입원 환자 2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이달 10일까지 환자 및 병원관계자 57명, 12일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코호트 격리돼 있는 병원 내 환자 및 의료진 종사자에 대해서는 추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구 소모임 관련 발생은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7일까지 3명, 12일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서울 확진자 소모임 관련 2명, 가족 1명, 가족의 직장동료 1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들은 타시도 및 영등포구 소재에서 지인끼리 소모임을 갖고 식사 등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이 출동해 영등포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시설 등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65번째 사망자도 나타났다. 50대 타시도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지난 11일 사망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됐지만 코로나 차단을 위해 고위험시설 10종에 대해서는 마스크착용, 출입명부 작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방역강화 조치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시설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시민들은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12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3.4%이고, 서울시는 23.6%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3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38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25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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