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장족'이든, '김포족'이든 김치 담을 통은 필요하잖아요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1 17:51

수정 2020.10.21 17:51

내부 보이는 투명한 김치통
더 넓은 도마 등'김장템' 쏟아져
코멕스의 김장통과 김장도마 코멕스 제공
코멕스의 김장통과 김장도마 코멕스 제공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관련 주방용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김장을 편리하게 하고 싶은 김장족부터 포장김치를 구입하거나 가족·친지의 김장 김치를 받아오는 김포족까지, 필요와 취향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는 김장 아이템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코멕스산업은 적은 양의 김치를 정리하기에 제격인 '더 투명한 김치통'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배추 1포기를 담을 수 있는 1.8L부터 2~3포기 가량을 담을 수 있는 5.3L까지 소용량이다. 소재는 미국 이스트만사의 정품 트라이탄으로 비스페놀-A(BPA)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 투명한 김치통은 몸체가 투명한 재질로 내부가 한눈에 보여 일일이 열어보지 않고도 내용물 파악이 용이하다.


또한 김장도마로 손색이 없는 넉넉한 사이즈의 도마도 판매한다. 코멕스 '요리가 쉬워지는 THE 큰 도마'는 440×300mm, '김장도마'는 450×320mm다. 일반 가정용 도마보다 넉넉한 크기다. 건조가 빨라 음식 찌꺼기나 냄새 배임에도 강해서 파나 마늘같이 향이 강한 채소를 다듬어도 된다. 김치 양념도 배지 않는다.

내 입맛에 딱 맞는 홈메이드 김장을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가전제품도 있다. 테팔은 김칫소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지포스'를 내놨다. 이지포스는 푸드 프로세서와 믹서 용기를 모두 활용할수 있어 손이 많이 가는 김칫소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테팔 이지포스의 본체에 2.4L 대용량 푸드 프로세서 용기를 연결해 무 등의 채소를 채썰기 하고 1.8L 믹서기로 양념을 곱게 갈아 섞어주면 된다. 믹서기 칼날은 분리형 구조로 설계돼 손 베일 위험 없이 깨끗한 세척이 가능하다.

마늘을 비롯해 각종 김장 재료 준비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도 각광 받고 있다.
한경희이지라이프 '마늘박피기'는 재료 다지기 기능과 마늘 필러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무독성 실리콘 볼이 최대 90쪽의 마늘껍질을 제거해 번거로운 마늘 박피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본체는 1500CC 대용량 강화유리를 사용해 냄새나 재료의 색이 밸 염려가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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