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두산퓨얼셀, 시장확대 및 중장기 성장전략 기대-KTB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08:40

수정 2020.10.22 14:49

[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22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시장확대 및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두산퓨얼셀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2.3% 늘어난 1740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신규 수주는 없으나 통상적으로 연말에 수주가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이던스(연간 142MW) 달성에 큰 무리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정부는 2040년 수소연료전지 보급 8GW 목표 이행을 위해 HPS 도입을 발표했다”며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향후 연간 국내에서만 350~400MW 규모의 발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전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SOFC 스택 생산 업체인 영국의 Ceres Power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까지 724억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설비 완공 후 2024년 상용화 할 예정”이라며 “기존 800℃ 이상에서 작동하는 SOFC 모델과는 달리 600℃에서 작동하는 저온형 SOFC를 개발할 예정으로, 효율 및 스택 수명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 기술을 활용해 수소충전소용 수전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2021년 이후 수소충전소향 Tri-gen/수전해기기 공급 시작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이외에도 선박용 연료전지 등 신규 Application 기술 개발 진행 중으로,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