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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얼굴 '어진' 인스타에서 찾으세요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2 13:37

수정 2020.10.22 13:37

국립고궁박물관 '어진 속 임금을 찾아라!'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어진 속 임금을 찾아라!'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소개하고 문화 상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문화행사 '어진 속 임금을 찾아라'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어진(御眞)'은 왕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조선왕실에서는 태조부터 순종까지 많은 수의 어진이 제작됐다. 도화서 화원 중 인물화에 뛰어난 화원을 선발하여 제작하는 어진은 궁궐 안팎에 설치된 진전에 예를 갖춰 봉안하였고 철저하게 관리됐다. 그러나 한국전쟁으로 어진을 옮겨 보관한 부산의 창고에서 1954년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이 소실됐고 현재는 소수의 어진만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은 영조어진과 세조어진 초본 등 20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시한 과제를 수행한 사람 중 당첨자 200명을 추첨해 우편으로 왕 모양으로 제작한 피규어를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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